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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발행 어떻게 하지? - 뉴스레터 제작 서비스 '스티비' 분석하기

왼손잡이 에언 2022. 1. 19. 23:05

아래 사진은 실제로 내 메일함에 온 뉴스레터이다. 현재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는 다섯개정도가 된다.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이유는 편해서이다. 뉴스레터를 통해 기사를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현재 이슈를 알 수 있다. 핫한 뉴스 기사를 요약해 내 메일함에 친절하게 넣어주는데 구독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원래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곳을 분석하려 했었다. 자료를 찾던 중 뉴스레터 발행은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해졌다. 조금 더 알아보다가 뉴스레터 제작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여러개가 존재하는데 그 중 '스티비'의 서비스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먼저 스티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티비는 이메일 뉴스레터를 제작과 발송 그리고 마케팅을 돕는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이다. 대표적으로 뉴닉, 배달의 민족, Open Your Letter 등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이외에도 롯데홈쇼핑, 밀리의 서재, 브랜디, 조선미디어 등 큰 기업들부터 개인까지 스티비를 활용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Why, How, What 이렇게 총 세가지 관점에서 '스티비'를 살펴보자.

스티비 팀은 좋은 뉴스레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연결시키기 위해,
누구나 자신의 구독자와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간결하고 세심하고 친절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발행하는 도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 스티비 팀-

Why?

왜 스티비가 만들어졌는가

누구나 자신의 구독자와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뉴스레터의 발행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주체는 누구일까? 뉴스레터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개인이 되겠다. 

- 왜 뉴스레터를 만들고자하는것인가? 

이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주체보다 뉴스레터를 소비하는 주체(우리)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쉽다. 왜 우리는 뉴스레터를 찾게 되었는가? 우리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핸드폰을 잠금해제하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바로 뉴스를 볼 수 있다. 매일 아침 신문을 가지러가지 않아도, 뉴스 시간에 맞춰 TV를 켜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뉴스를 접한다. 이로써 우리가 뉴스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했다는 것만으로는 뉴스레터를 찾는 이유를 알 수는 없다. 그 이유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여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유튜브를 보다보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이런 댓글을 찾아볼 수 있다.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기 전에는 언론사나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뉴스를 제공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뉴스레터를 선택해서 구독 신청만 하면 메일함에 꽂아준다. 우리가 소비하는 이유는 '편하니깐!' 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럼 다시 뉴스레터를 제작하고자하는 발행인의 입장으로 돌아와보자. 이들은 왜 뉴스레터, 그것도 왜 이메일로 뉴스레터를 보내고자 하는 것일까? (이 부분은 관련 뉴스들를 찾아봤다.) 이메일의 특징으로 짐작할 수 있다.

1. 이메일은 플랫폼에 의존적이지 않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메일을 가지고 있다. 어떤 서비스들이 생겨난다 한들 이메일은 계속해서 사용된다. 그렇기에 안정적으로 뉴스레터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직접 구독자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일반적인 배너 광고를 생각해보면 몇명이 봤는지는 알 수 있어도 누가 봤는지는 알 수 없다는 점이 다르다.)

 

2. 1:1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이메일은 이메일 계정 주인만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는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금 시대의 뉴스레터야 말로 소비하는 주체와 공급하는 주체의 니즈가 딱 맞아보인다. 그러한 이유에서 뉴스레터가 인기를 끌고 있고, 뉴스레터를 간편하게 전달하는 걸 돕는 플랫폼도 등장하게 된 것이다.

 


How?

스티비는 어떻게 제품으로 고객 가치, 사업가치를 달성하고 있는가 

간결하고 세심하고 친절한 방식으로

실제 스티비를 사용하는 고객의 인터뷰에 따르면 △쉽고 간편한 편집 툴, △실시간 CS 문의, △개인화된 이메일 발송 등의 이유로 스티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투명한 가격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직접 서비스를 사용해보진 못해서 스티비 홈페이지를 참고했다.


What?

스티비는 무엇을 만들어 고객에게 가치를 도달하게 하고 있는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발행하는 도구

이메일 뉴스레터의 제작

뉴스레터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에디터를 제공해 텍스트와 이미지, 레이아웃을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이메일을 구독자에게 발송하기 전, 테스트 이메일 발송, A/B 테스트, 주소록, 이메일 제목 등을 설정해 콘테츠를 구독자에게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메일 뉴스레터 마케팅

이메일을 발송하고 나면 대시보드에서 이메일 통계와 주소록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의 발송 정보와 성과, 모바일과 데스크톱 클릭률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클립맵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링크 전환율을 파악할 수 있다. 주소록 통계에서는 구독자의 통계를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메일 뉴스레터의 팁을 제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