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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시장 리서치

왼손잡이 에언 2022. 1. 21. 11:17

1. 스티비 시장의 규모

스티비는 이메일 뉴스레터 솔루션 업체이다. 스티비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국외는 '메일침프' 국내는 '메일리'가 있다. 다만 메일리의 경우, 솔루션 업체보다는 플랫폼 성격이 크다. 메일리는 이메일 뉴스레터를 제작과 발송을 돕고, 메일리를 사용해 발행되는 다른 뉴스레터를 모아서 볼 수 있다. 스티비의 경우, 스티비의 다른 사용자들이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볼 수 있지만 아직 개인(독자)이 모아서 볼 수 있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포지셔닝 맵은 메일침프, 스티비, 메일리 세 가지 브랜드를  비교했다. 뚜렷한 특징을 찾기 어려워 가장 심플하게 국외와 국내, 기업의 규모(매출)로 파악했다. 스티비의 매출은 밝혀진 자료가 없지만, 메일 침프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기준을 선정하면서 포지셔닝 맵의 단점이 확 와닿았었다.

그럼에도 이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가시적으로 파악하기는 쉬운 것 같다. 그래서 포지셔닝맵이 아직까지 쓰이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료) 스티비

스티비는 현재 스타트업과 주요 언론사, IT 플랫폼을 포함해 22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 매체의 인터뷰에 따르면 매출이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개발자나 디자이너 없이도 뉴스레터의 제작부터 발송, 마케팅 자동화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 스티비와 연결될 수 있는 잠재적인 시장의 규모

뉴스레터의 트랜드를 살펴보고 잠재적인 시장 규모를 파악해보았다. 뉴스레터는 미디어 업계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트렌드이다. 기업과 개인, 언론사 등 뉴스레터 발행에 뛰어들고 있다. 뉴스레터의 종류도 다양해졌고 독자들도 이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정보가 담긴 뉴스레터를 찾고자 움직이고 있다.

 

첫번째, 뉴스레터의 수익화이다. 뉴스레터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무료로 구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노출과 인지도를 늘린 후 유료 구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뉴스레터 시작 초기의 경우 이 방식을 사용한다. 뉴닉을 예시로 들면,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고 추가 콘텐츠를 유료 구독자(후원자)에게 제공한다. 다른 방식은 뉴스레터 자체를 퀄리티를 높여 유료 구독 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퍼블리가 있다. 

두 번째, 일반적인 트렌드보다는 세분화된 주제를 찾는 구독자의 증가이다. 넓고 얇은 종합적인 소식보다는 좁고 깊은 뉴스레터를 선호한다. (자세한 통계는 바로 다음 섹션에 나온다.) 

 

트렌드를 살펴보았을 때, 뉴스레터 시장이 기존 미디어 시장에서 구독 시장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내 미디어 시장, 구독 경제 시장의 시장 규모와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3. 시장의 잠재 고객군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싶은 기업

뉴스레터는 브랜드의 가치와 소식을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앞의 글에서 언급했듯, 직접적으로 개인에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00님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는 이번 달 소식!'' 이런 식으로 개개인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이메일의 경우, 나만을 위한 정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심리적인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소식을 브랜드가 나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메시지가 기업-고객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단체 (개인)

개인이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이유는 콘텐츠를 발행함으로써 광고나 유로 서비스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티비에서 2021년 발표한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에 따르면, 스티비 회원의 5명 중 1명은 개인적인 목적으로 스티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개인 뉴스레터의 평균 오픈율, 평균 클릭룰이 회사나 단체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오픈율 △개인 21.8% △회사 12.9%, 평균 클릭률 △개인 5.4% △회사 2.1%)

기업과 비교했을 때 개인이 발행하는 콘텐츠 뉴스레터가 훨씬 더 깊고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주로, 일상,생각·에세이, IT 이슈, 음악 분야가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다. 세분화된 구독자에게 취향에 맞는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구독자 수는 기업에 비해 적지만, 오픈율과 클릭률이 높은 이유다. 

 

뉴스 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를 보이는 언론사

매일경제, SBS,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국경제, 한국일보, 한겨레 등에서 언론사에서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자들의 뉴스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언론사도 이에 대응하고 있다. 뉴스레터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하고 디지털로의 전환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후원제도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4.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채널

스티비 2021 이메일 리포트

  • 이메일: 이메일 뉴스레터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된다. 대게 기존 뉴스레터에 폼 형식으로 설문조사를 받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다. 또한, 스티비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메일 오픈율, 뉴스 레터 내 링크 클릭률 등을 통해 어떤 주제, 특정 요일 등 고객(구독자)에 대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 기업 홈페이지: 기업의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한 구석에 이메일 입력 박스가 있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기업의 경우 자사 메인 홈페이지에 노출시켜 구독자를 모을 수 있다. 
  •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의 카드 뉴스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팔로워를 모은 후, 어느 정도 구독층이 형성되면 뉴스레터를 시작하는 계정을 종종 봐왔다. 이 경우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 뉴스레터 발행을 시작할 때 시도하면 좋을 것 같다. ex) *힙서비 - 드랍더힙 뉴스레터

 

*힙서비)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면 팔로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핫한 서비스 트렌드를 재미있게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 힙서비의 경우 메일리를 통해 뉴스레터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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