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4년간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약을 맨날 먹었다. 그 이후 건강이 너무 소중해졌고 운동을 시작했다. 체력이 는건 확실히 느끼는데 요즘 노트북 앞에 하루종일 앉아 있다보니 눈이 너무 아팠다. 이러다 실명하겠다 싶어서 영양제를 찾아봤고 찾아보다가 필리를 알게 됐다. 현재 무료로 건강 설문을 하고 구독 신청을 한 상태이다. 설연휴가 껴서 배송은 설 연휴 이후에 올 것 같다.
0. 필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코로나 19로 인해 건강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트랜드로 자리잡았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 9000억원규모로 2014년(1조 6310억원) 대비 3배가량 성장했다.
건강 관리에 대한 니즈는 증가했지만 지나치게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늘었다. 이런 니즈를 반영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가 등장했다.
케어위드(필리)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구독자수는 4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21년 9월기준) 필리는 건강기능 설문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고민거리를 파악한다. 이후 설문 리포트를 제공해 어떤 영양소를 섭취하는게 좋은지 분석해준다. 설문은 무료이며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무료 설문에 참여한 사람은 65만명이라고 한다. 이후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을 하면 추천 받은 영양제를 골라 구독할 수 있다
정기구독 시 매달 30일치 영양제가 배송되고 구독 중 특정 제품을 추가하거나 제외도 가능하다. 정기 구독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일회성 구매도 가능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양제 섭취 알람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영양제 섭취 푸시으로 들어가 반응(버튼)을 누르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보상제도를 통해 영양제 섭취를 독려하고 있다.
1. 페르소나 분석을 위한 고객 분석
초기 타겟은 3040직장인이였고 이에 마케팅도 3040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고객은 2030여성이 가장 많았다. 20대 고객 인터뷰를 통해 20대에겐 건강은 당연한 라이프스타일이었다. 이렇게 데이터 얻어 주 고객층인 20대 여성에게 브랜드 어필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톤앤매너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 필리 페르소나
필리의 페르소나는 20대 중반의 사회초년생으로 설정했다. 건강에 대해 관심이 생겼지만, 정보를 찾기 귀찮아하는 성격일 것으로 설정했다.
3. 고객의 사용자 여정 지도(유저저니맵)
필리를 접하게 되는 사용자의 유저저니맵을 그려보았다. 필리를 찾기 전 느끼는 사용자의 니즈와 필리에서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는 과정까지 감정과 함께 담았다.
4. CVC 분석
가치 창출, 비용 지불, 가치 잠식 중 가치 잠식 요소가 가장 많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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